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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1/30 10:27 드라마 엔터테인먼트
동행이 찍은 사진은 나중에 올려야지..
지금은 성대가 다 뒤집혀서 신물이 나려고 한다. 우웩~
암만 해도 낼은 하루 조용히 쉬어야 할 것 같다.
난 고작 두 시간 소리 좀 지르고 노래 좀 따라 부르고 조금 뛰어주고 한 정도로 몸져 눕게 생겼는데...
어제에 이어 오늘 O2를 몽땅 휘저으며 생쇼를 한 보컬 (체스터 베닝턴)은 대체 괴물인가..
런던 오기 전에는 맨체스터에서도 공연한 것 같고, 지금 순회공연 중인 거 같은데.
디씨에 누군가가 "린킨 파크 보컬은 오래 못 산다"는데 좀 걱정되긴 한다.
공연 끝내고 앵콜 두 번 받고 다섯 곡인가를 더 불렀는데, 본 공연 때보다 더 팔짝거리며 날아다닌다.
보컬, 대단하다는 얘기는 곧잘 들었지만 직접 공연에서 보니 괴물도 이런 괴물이 없다.
원래 노래 못 불렀다는 거 진짜일까.
완전 스튜디오 녹음...보다 더 잘 한다.
시간이 지날수록 더 펄펄거리면서 몇 만명 관중을 완전 미친 연놈들로 만들어놓는다.
한국 공연처럼 떼창을 하면 100배는 더 좋았을텐데, 여기 애들은 끝까지 따라부른 게 "In the End" 밖에 없다.
그래도 이거 부를 때 최고였다.
ㅋ~ 몇 시간 걸려 공연장 오고 기다리는 고생한게 바로 이런 것 때문이지.
2시간 좀 안 되는 공연동안 딱 한 번 제대로 한 떼창이 이리 가슴을 후벼파는데
전곡을 떼창으로 마스터해버린다는 한국 공연가면 대체 어떨랑가.
며칠을 몸져누워버릴지도.
이번 공연에는 멤버들 소개는 따로 안 했는데 드럼만 한 번 애드립을 보여줬다.
신들린 드럼...화르륵~
뭐, 모든 연주, 랩, 믹싱은 물론이고, 사운드 (베이스 사운드가 살짝 별로...시끄러운 공연장에서 들리게 만들려고 그랬던 것 같긴 한데), 그래픽 다 최고였지만...
머니머니해도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최고로 빛을 발한
보컬에게 가는 조명과 환호의 값을 하고도 남은
최고의 보컬이었다.
덕분에 간만에 몸운동 목운동하고
이제 몸져 누우련다...쿵.


posted by 쏘녀